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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팀 C&B담당자

스파크플러스 HR팀에서 일하고 계시는 정민님을 모셔보았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스파크플러스 HR팀에서 C&B 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정민입니다.
정민님께서는 스파크플러스에서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직무 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C&B(Compensation & Benefits)를 주업무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급여, 인센티브, 복리후생 등 다양한 보상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업무로 숫자, 시스템, 제도, 그리고 사람을 모두 이해해야 하는 복합적인 역할입니다.
그중에서도 Payroll 업무를 중심으로 인건비 정산, 수당 및 공제 항목 관리, 퇴직 정산 등 인건비 정산 프로세스 전반을 담당합니다. 단순히 계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상 체계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역할까지 함께 수행 중입니다.
Payroll 업무 외에, HRIS(인사정보시스템) 관리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인사 정보의 정확성은 전사 시스템 간 연동 및 데이터 일관성 유지에 핵심적이기 때문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작업을 병행하는 거예요. 실질적인 제도 운영과 개선을 통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이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제 사회생활의 첫 시작 또한 사기업 인사팀이었습니다. 당시 같은 부서 선배가 Payroll 업무를 맡고 계셨는데, 그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Payroll 업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상경계열을 전공하면서 회계나 세무와 같은 자격증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Payroll 업무에 대한 흥미가 점점 커졌습니다.
매달 반복되는 인건비 정산 업무 속에서도 단순히 숫자를 계산하는 것을 넘어서, 데이터를 통해 의미를 찾아내고 흐름을 분석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인건비가 왜 줄었는지, 전월과 비교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설명하는 일이 단순한 계산 이상으로 회사의 운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직무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숫자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읽어내고 조직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깨닫게 되었고, C&B 분야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C&B 담당자로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나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C&B 업무는 단순히 인건비를 계산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건비 실적과 예측 자료 간의 차이를 분석하고 그 원인을 파악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포함됩니다. 따라서 수치에 기반한 통찰력문제 해결 역량이 함께 요구됩니다.
실무 경험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해 볼 수 있는 인하우스 Payroll 경험이 실제 역량을 키우는 데 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A부터 Z까지 직접 경험해 보며 인건비 전반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분석 역량은 물론 ERP, SAP, SaaS 등 다양한 HR 시스템을 능숙하게 다루는 기술적 능력도 중요합니다. C&B는 시스템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인 만큼, 이러한 도구를 잘 다룰 수 있는 능력은 큰 장점이 될 겁니다.
입사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예상 밖의 어려움이 있었나요?
입사 초기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설명하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거였어요. 회계나 인사 데이터를 다루다 보면 자연스럽게 숫자나 용어에 익숙해지는데, 문제는 그걸 다른 구성원에게 전달할 때였습니다. 저는 잘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특히 인건비나 수당 같은 민감한 내용을 설명할 때는 더 조심스러워져야 했고,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오히려 말을 어렵게 하게 되더라고요. 그때 많이 느꼈어요. "내가 이해한 걸 남도 이해하게 만드는 건 전혀 다른 역량이구나" 하고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최대한 쉬운 표현을 쓰고, 예시를 들어 설명하거나, 한 번 더 확인하며 소통하려고 노력하게 됐습니다. 결국 숫자를 다루는 일도, 그 의미를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바탕으로 알게 된 업무를 하시면서의 노하우가 있다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건, 상대방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습관이에요. 숫자나 용어에 익숙해질수록, 자칫 혼자만 이해하는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어떤 내용을 전달할 때, 듣는 분이 이걸 얼마나 알고 있는지, 어떤 배경지식이 필요한지를 먼저 고려하려고 해요.
또 하나는, 내가 이해한 내용을 다시 한번 ‘말로 풀어보는 연습’이에요. 글로 적거나 머릿속으로만 정리한 건 실제 설명할 때 막힐 수 있어서, 스스로 말로 설명해보고 어색한 부분은 다시 다듬는 방식으로 준비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설명할 때 더 자연스럽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결국, C&B 업무는 숫자와 제도뿐 아니라 사람과의 소통이 함께 맞물리는 일이기 때문에, “이해시키는 힘”이 실무 역량의 중요한 한 축이라는 걸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이 직무를 고민 중인 분들께, 스파크플러스에서 어떤 성장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스파크플러스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그만큼 배우고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은 조직입니다. 저 역시 입사 후 정해진 프로세스를 따라가기보다는, 실제 운영에 필요한 기준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해볼 수 있었던 경험이 기억에 남아요.
C&B 업무는 급여 정산을 넘어 회계, 세무, 근로기준법, 4대 보험 같은 법령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한 영역만 깊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분야를 두루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해보는 경험이 누적되면서 시야가 점점 넓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스파크플러스에서는 이런 복합적인 경험을 비교적 빠르게, 또 주도적으로 쌓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요. 운영 중에 발생하는 이슈에 대응하면서도, 처리에 그치지 않고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어떻게 하면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다 보니, 업무 자체에 대한 관점이 전략적으로 확장되더라고요.
저도 아직 많이 배우는 입장이지만, 이곳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유연함이 있고, 작은 개선 하나라도 조직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에 대한 책임감과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C&B 직무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파크플러스에서의 경험은 실무 능력뿐 아니라 사고의 틀을 넓히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러한 성장의 과정에서 동료들과의 시너지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정민님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동료’는 어떤 동료인가요?
저는 ‘일 잘하는 동료’란,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끝까지 해내고, 기한을 잘 지키며, 작지만 중요한 약속들을 성실히 지켜가는 분이요. 당연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꾸준히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그런 기본을 지켜주는 동료에게 더 깊은 신뢰가 쌓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팀은 평소에도 서로 자주 소통하고, 질문이나 요청 사항이 생기면 미루지 않고 바로 공유하려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에요. 실수가 발생했을 때도 비난보다는 원인을 함께 찾고 개선점을 고민하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런 환경 속에서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 잘하는 동료’가 되는 길도 함께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이러한 팀워크 안에서 일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더 따뜻하고 유연한 협업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